방송인 김경란씨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의 내년 1월 결혼 소식이 알려진 26일, 연예인-정치인 커플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커플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배우 최명길이 꼽힌다. 두 사람은 과거 한 토크쇼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지난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배우 심은하는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 2004년 지상욱 전 대변인의 친구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이듬해 3월부터 사랑을 키우다 같은해 10월 결혼했다.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도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이자 안철수 진심캠프의 기획팀장인 김경록과 지난 2011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열애 1년 만에 부부가 됐다.
지난 2012년 5월 방송인 박정숙씨도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과 깜짝 결혼했다. 두 사람은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대학 선배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지난 7월 교제를 시작, 이달 들어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이어 내년 1월초에 중앙침례교회에서 김창완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김경란 김상민 결혼, 정치인-연예인 커플 또 누가 있지?
입력 2014-10-26 17:46 수정 2014-10-27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