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5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6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등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윤서희(인천 은봉초6), 윤서진(인천 은봉초2) 어린이의 ‘춤추는 지구’ 작품이 수상했다. 지구를 둘러싼 다양한 인종이 손을 맞잡은 모습으로 주제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으며 여러 나라의 국기를 창의적으로 배치하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 상은 다양한 동물과 사람들이 나무 위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린 ‘나무야 사랑해’(김민주, 김민재·군포 능내초2)를 비롯한 3개 작품이, 3등 상은 어린이들이 지구를 청소하는 모습을 그린 ‘지구 대청소’(백승아, 최지훈 일신초1)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1등 수상작 ‘춤추는 지구’ 작품은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의 디자인에 사용된다. 이 비행기는 25일 인천~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1년간 하늘을 누빌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에릭존 보잉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와 대회 수상 어린이, 동반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장에는 사생대회 수상작 50점이 전시됐다. 어린이와 동반 학부모들은 시상식이 끝난 뒤 대한항공 본사 및 운항훈련원을 둘러봤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대한항공 예쁜 비행기 그리기 대회 시상식
입력 2014-10-26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