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한국인 행장 임명 계획"…박종복씨 거론

입력 2014-10-26 17:44
한국SC은행 연합뉴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26일 “동북아 총괄본부와 한국SC은행을 분리하고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 후임 행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임명된 아제이 칸왈 현 한국SC은행장은 한국에 남아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한국SC은행은 한국인 행장 임명 계획에 대해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고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후임 행장으로는 박종복 리테일금융 총괄본부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부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으며, 제일은행이 SC그룹에 인수된 뒤 소매사업1본부 상무, 프리미엄 사업부 상무, 소매채널사업본부 전무 등을 지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