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사랑-KGPM ‘북한 나무심기’에 적극 협력키로

입력 2014-10-26 17:00
㈔겨레사랑(대표 이영훈 목사)은 북한에 진행하고 있는 산림녹화사업을 한국교회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회(KGPM, 대표회장 전용재 감독회장)에 위임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겨레사랑은 2013~2026년 평양 등 북한의 양묘장 부지 99만㎡에서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을 KGPM에 모두 위임하고 관련 서류를 장헌일 KGPM 상임이사에게 지난 18일 전달했다.

KGPM는 국제NGO인 ‘조국을 푸르게’(OGKM)와 함께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000만 그루 심기 범국민운동’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달 하순 함경북도 두만강유역 원정 지역부터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김영진 KGPM 상임회장 겸 본부장은 “겨레사랑과 KGPM의 이번 협력사업은 한국교회가 그동안 교단교파로 분산, 중복돼 사업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북한 사역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연합사업의 좋은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KGPM은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각 교단 총회장과 총무단을 초청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000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 기도 및 사역보고회를 갖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