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의 모든 것… 2014 국제승강기엑스포 28~31일 엑스포서 열린다

입력 2014-10-26 16:28

세계 승강기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4 국제승강기엑스포’가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안전행정부가 26일 밝혔다.

안행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0년 창설된 이래 3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전문 박람회다. 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외 120개 승강기 관련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에스판디아 가리반 유럽승강기표준화위원회 승강기의장, 데이비드 맥콜 국제표준화 승강기안전위원장 등 세계 승강기 산업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엑스포는 기업전시관, 승강기 콘퍼런스, 승강기 테마관, 문학관 등이 운영된다.

기업 전시관에서는 높은 산을 비스듬히 오르내리는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화재 시 연기 유입이 완전 차단되는 피난구난용 엘리베이터, 가정용 엘리베이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장치, 미끄럼 방지장치, 정전으로 멈춘 엘리베이터를 안전층까지 이동시키는 ‘비상전력 공급 장치’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승강기 테마관에서는 국내 승강기 역사 100년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는 역사관이 운영된다. 승강기 안전주제 UCC, 중대사고 사례, 안전예방 영상관이 마련된 안전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엑스포 기간에는 세계 승강기 리더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와 국내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승강기 체험 놀이, 안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인형극, 마술쇼와 판토마임, 버블쇼, 퀴즈쇼 등도 준비됐다.

이성호 안행부 2차관은 “엑스포가 국민의 안전과 승강기 산업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