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앙코르 콘서트, 4만 팬 '떼창'

입력 2014-10-26 15:30
박준형 인스타그램

god가 전국투어를 마치고 앙코르 콘서트에서 4만명의 팬을 다시 만났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15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Encore)'에서 다섯 멤버들이 완전체를 이뤄 특별한 무대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은 전국투어 무대에 올렸던 8집 앨범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 ‘하늘색 약속’, ‘Saturday Night’ 외에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Stand Up’ 등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새 싱글 ‘바람’은 지오디 멤버 윤계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솔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을 잠실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투어를 하며 전국 10만명의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god는 '15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8집 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준형은 25일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실주경기장을 약 4만명의 하늘색 물결로 채워주신 우리 fangod 가족여러분들, 모두다 몽땅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준형은 박준형 얼굴을 한 커다란 조형물 앞에 서 있는 모습으로, 팔과 다리에는 각각 god의 멤버 김태우, 손호영, 윤계상, 대니안의 모습을 담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