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타이완모바일에 LTE 기술·고객관리 노하우 전수

입력 2014-10-26 12:40
SK텔레콤이 27일부터 대만 현지에서 이동통신사 타이완모바일에 3개월간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5월 진행한 LTE 전략 컨설팅에 이은 것으로, 당시 컨설팅 결과에 만족한 타이완모바일 측이 SK텔레콤에 추가 컨설팅 계약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현지에 통신 전문가들을 파견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만 시장 점유율 23.66%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완모바일은 SK텔레콤의 LTE 기술과 고객 경험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아 대만 이동통신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유지창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해외 이통사와의 잇따른 컨설팅 계약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ICT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선도적 기술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대만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5개국 이통사와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중동· 남미지역에서도 추가 컨설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