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화재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 지 6시간 만에 진화됐다.
25일 오후 11시 40분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의 한 대형 복합물류센터 지상 5층짜리 건물 1층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역 1호가 발령됐다. 광역1호는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가 총 출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9대와 소방대원 20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식자재가 보관돼 있던 창고 1층 8119㎡와 2층 사무실 일부, 지게차 20여 대를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연기가 군포시 일대를 뒤덮어 주민들이 호흡 불편이나 구토 증세 등을 호소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군포시청 관계자는 각 집마다 창문을 폐쇄하고 연기가 심할 경우 수건에 물을 묻혀 호흡기를 막는 조치를 적극 권유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군포 물류센터 화재, 광역 1호 발령해 화재 진압…인명피해는?
입력 2014-10-26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