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를 넘어 국가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의 사업성과 환경문제 등 주요쟁점에 대한 찬반토론회가 2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 열린다.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와 경기도의회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토론회는 찬성과 반대 측의 합의하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박영순 구리시장과 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찬성과 반대를 대표해 발제하고 안승남 경기도의원, 김정국 구리시환경관리사업소장, 장동빈 구리친수구역백지화공대위 경기집행위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한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원, 전문가, 시민사회단체과 경기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푸른경기21과 도의회는 이번 토론회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제를 도 차원에서 공유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보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GWDC 조성사업은 구리시 토평·교문 일대의 그린벨트 내에 디자인센터와 상설전시장, 업무단지, 쇼핑센터 등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하지만 환경단체를 비롯한 서울시, 인천시, 성남시 등이 개발에 반대하면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보류된 상태다.
구리=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어떻게 볼 것인가?’… 긴급토론회
입력 2014-10-24 15:31 수정 2014-10-24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