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대북전단살포 참여단체 2억 지원

입력 2014-10-24 15:08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24일 “지난해 올해까지 2년간 대북전단살포에 참여해 온 4개 단체가 총리실로부터 민간경상보조 명목으로 총 2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민간경상보조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총리실이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대북전단 살포단체로 알려진 대한민국사랑회에 3000만원,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에 각각 4000만원씩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북한전략센터에 각각 3000만원씩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 의원은 이들 단체가 대표적인 대북전단 살포 단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와 대북전단보내기 국민연합에 소속된 단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