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작권 전환 국가 안위에서 바라봐야 한다"

입력 2014-10-24 14:41
국민일보DB

청와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공약의 철저한 이행보다는 국가의 안위라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냉철하게 바라봐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전작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다만 현재와 같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현재 한·미 두 나라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 동맹의 대응 능력 구비 등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적절한 조건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심도깊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