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정치혁신실천위원회에 외부위원 4명을 추가 위촉했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경제 전문가 우석훈 박사와 '스타강사' 출신인 이범 교육평론가, 정당 혁신 전문가 임채원 박사와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가 선정됐다.
우석훈 박사와 이범 평론가는 최근 당 민주정책연구원 상근 부원장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고, 정해구 교수는 지난해 문희상 1기 비대위 체제 때 정치혁신위원장을 맡으며 혁신 작업을 주도했던 인사다.
혁신실천위는 아울러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장으로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영입했다. 혁신실천위는 앞서 야당 몫인 국회도서관장직을 외부에 개방키로 하면서 추천위를 구성키로 한 바 있다. 아울러 당 윤리위원장도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당 기강과 윤리기준을 명확히 정립할 계획이다.
원혜영 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감 이후 본격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선 11월 3일 계파 청산을 위한 당 혁신 실천토론회를 열고 당원 중심의 당 혁신 토론회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의견수렴 작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野정치혁신실천위, 우석훈·정해구 등 외부위원 위촉
입력 2014-10-2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