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최경환 부총리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와야… MB정부 자원외교 부실투자 진상규명”

입력 2014-10-24 09:49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자원외교 부실투자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던 최경환 부총리의 국정조사 증인 출석과 해명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비대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사업실패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현실은 국민 입장에서 묵과할 수 없다”며 “특히 석유공사 감사에서 사장 증언으로 확인된 최 부총리의 책임은 결코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총 37억 달러의 투자금 중 확인된 손실규모만 1조7200억원에 달하는데, 이 정도 상황이면 최 부총리의 해명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도 최경환 감싸기에 급급해선 안 된다”며 “수십조원 혈세낭비와 국부유출 등에 대한 진상규명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