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카타르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북한은 23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의 유소년 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0-0으로 맞서 있던 후반 7분 막 교체 투입된 아크람 하산 아피프에게 결승골을 내준 게 아쉬웠다. 북한은 4강 진출국에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로 탈락해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다. 카타르는 1990년 16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이후 24년 만에 AFC 주관 유·청소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북한 AFC U-19 챔피언십 준우승
입력 2014-10-24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