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차라리 중소형 사자… 일산 요진와이시티 마감 임박

입력 2014-10-23 17:52

강북권에서 20여 년 만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 요진와이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완판이란 말은 저널리즘에서 잘 쓰지 않는데, 차라리 분양 마감 임박이 낫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석동에 위치하며 중소형 평형 위주의 대단지 주거복합타운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2404세대의 주거부분과 사립학교 유치, 업무시설, 상업시설, 공원까지 갖춘 단지로써 생활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단지라는 자체 평가다. 최근 9/1부동산 대책 발표 중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1기 신도시 신규아파트들이 분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산 신도시 관문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는 3호선 백석역을 중심으로 한 고양 버스터미널, 서울로의 직통 버스노선, 그리고 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하고 있어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도보 5분 거리 안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일산병원, 백석체육센터, 롯데아울렛까지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돼 있다. 현재 선착순 분양을 하고 있으며 2016년 6월 입주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는 1566-3429.

전세난이 가중되는 형국에서 수요자들이 중소형 신규 분양에 몰리는 이유는 있다. 차라리 금리 인하 정책에 맞춰 전세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입지가 좋은 신규분양 물량에 초점을 맞추는 현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금리인하도 부동산 투자에 호기로 작용한다. 지난 8월 이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종전(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이번 결정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적 조치다.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상승추세를 지속할 확률이 높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