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결교회,우재성 담임목사 취임

입력 2014-10-23 17:08
경남 창원성결교회는 제13대 담임목사에 우재성 목사가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우 목사는 취임사에서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은 영광의 길이기도 하지만, 책임이 무거운 십자가의 길이기도 하다”며 “지난 85년간 헌신·봉사하신 믿음의 선배들과 전임 조관행 목사님의 뜻을 물려받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전파와 세계선교에 매진해 하나님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존귀하신 주님을 높이는 교회가 되도록 따뜻하고 신실한 동행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준연(창원제일)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장로부회장 류인구(김해제일) 장로가 기도하고, 지방회 서기 김성호(구산제일)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지방회장 이병곤(진해성결) 목사가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법칙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목적이 있어 아브라함·다윗·바울·베드로를 부르셨다. 마찬가지로 조관행 목사님, 우재성 목사님 역시 쓰시기 위해 부르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것이라 믿는다”며 “거룩한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드러내는 자, 하나님 앞에서 부족하고 나약함을 깨닫는 자,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는 자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방회장 이병곤 목사의 집례로 취임예식이 진행돼 지방회 부회장 김경두(새소망) 목사가 예식을 위해 기도했고, 서약과 치리권 부여 후 이병곤 목사는 ‘우재성 목사가 창원성결교회의 담임목사됨’을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 창원감찰장 최준연 목사가 격려의 말을 전했고, 김해동감찰장 안용식(김해제일) 목사가 신임목사와 교회를 위해 축사했다. 김종현 장로가 신임 우재성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창원성결교회 강소희 자매의 축가, 최영식 장로의 광고 후 전임 조관행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