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 딴 오세근 24일 전역

입력 2014-10-23 16:22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농구 국가대표 오세근(27·200㎝)이 24일 전역한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오세근은 병역법에 따라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자격을 얻었다.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느라 시간이 다소 걸려 24일 전역하게 된 오세근은 곧바로 소속팀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 합류해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삼공사는 25일에 전주 KCC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돼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선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난 뒤에야 언제쯤 코트에 나설 수 있을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이르면 25일 경기에 출전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다음 일정인 30일 고양 오리온스전을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근은 신인 시절이던 2011~2012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5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2014 시즌엔 9.5점에 5.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뒤 지난 4월 입대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