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

입력 2014-10-23 15:50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한국축구에 금메달을 안긴 이광종(50) 감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파주 NFC에서 개최된 제7차 기술위원회에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광종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감독은 2000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유·청소년 축구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 감독이 2012 AFC U-19 챔피언십 우승 감독으로서 2016년 올림픽에 나설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