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쌀 명품화 사업에 5년간 1조8천억원 투입한다

입력 2014-10-23 18:27
사진=서영희 기자

경북도는 쌀 관세화를 앞두고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화 사업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명품쌀 생산기반 확보, 쌀 가공 산업 활성화, 안정적 소비기반 구축 등 3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고품질 품종 확대보급 및 생산단지 조성, 생산비 절감시책 확대, 쌀 자조금 조직 육성, 정예 전업농 육성 및 관리, 경지 이용률 향상을 위한 논 농업 다양화 등이다.

또 품질향상을 위한 인프라 강화, 안정적 품질관리 체계구축, 쌀 가공 산업 육성, 쌀 소비기반의 안정화, 쌀 소비확대 홍보 강화 등에 역점을 둔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최고 품질의 벼 재배를 2019년 6만㏊까지 늘리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90곳에 대형농기계 등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난립된 개별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경북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쌀 가공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최 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쌀 가공 특화 품목인 한과와 전통주 영역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품목인 식품소재, 반 가공 산업, 편의식품으로 산업화를 꾀하고 도청 신 청사 내에 쌀 디저트 카페를 시범운영하는 등 쌀 소비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