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국제사과상' 수상 영예

입력 2014-10-23 17:16
지난해 9월27일 공단 남부사업소에서 개최된 제5회 하수처리장 음악회 모습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환경공단이 국제NGO 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슨’으로부터 ‘국제사과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철형)은 다음 달 10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유럽 최고 권위의 환경상인 ‘국제사과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500여개 환경관련 기업과 단체 가운데 20개를 선정해 수상하는 이 상은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2011년), 한국공항공사(2013년) 등 4개 사가 수상한 바 있다.

공단은 전국 처음으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해 소수력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3300kwH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운영, 폐기물 소각열과 하수처리 바이오가스 지역 업체 공급 등 친환경·에너지 절감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시민들을 상대로 친환경·녹색성장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4~25일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3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8회 환경아 놀자’ 환경체험전을 연다. 이어 31일 오후 7시 용호동 남부사업소에서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하수처리장 음악회도 개최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