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방 인기, 암표까지 등장…입장시 신분증 확인은 왜?

입력 2014-10-23 13:26
국민일보DB

경복궁 야간 개방이 시작되며 높은 인기에 입장권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암표까지 등장했다.

문화재청은 22일 `가을철 야간 특별 개방`의 일환으로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복궁은 22일부터 오는 11월3일(28일 휴관)까지, 창경궁은 21일부터 오는 11월 2일(27일 휴관)까지 야간 개방한다.

특히 경복궁 야간 개방 예매 첫날인 지난 15일 판매 1시간 만에 표가 매진되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반인의 경우 사전에 입장권을 예매해야 야간에 경복궁을 관람할 수 있지만 현재는 표를 구매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암표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입장권 양도를 막기 위해 경복궁 입장 전 신분증 확인 과정을 거치며 제 삼자를 통해 구매한 입장권으로는 출입할 수 없다.

한편 경복궁 야간 개방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려있으나, 오후 9시까지 입장해야 볼 수 있고 외국인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는 선착순 50장씩 현장 판매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