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 최고위원직 사퇴하겠다”

입력 2014-10-23 09:44
지난달 22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이완구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kimth@kmib.co.kr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도데체 뭘 하는 곳인지 밥만 축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지금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것”이라며 “개헌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다. 이 일이 되기 위해선 이번 정기국회 때 반드시 경제관련 법안들이 통과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