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와 벤제마의 맹폭…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에 굴욕을 안기다

입력 2014-10-23 07:53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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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겼는데, 축구도 잘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리버풀 완파 선봉에 섰다.

23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70호골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3 대 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축구에 영혼을 바치곤 하는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호날두의 골은 전반 23분에 터져 나왔다. 이후엔 역시 잘 생긴 카림 벤제마가 전반 30분과 41분에 2골을 추가로 몰아 넣었다. 호날두의 골은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골이다. 신이 내린 다리라고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1골 차로 앞선 기록이다. 벤제마 역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활약한 레버쿠젠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러시아의 제니트를 2-0으로 누르고 순항 중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