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위원장에 단일후보 류영록씨 선출

입력 2014-10-22 22:08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22일 류영록 현 전국기초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을 새 집행부로 선출했다.

위원장 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류영록 당선자는 이날 찬반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499명 가운데 찬성 468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2016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사무총장은 안영근씨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은 송지영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6명이 선출됐다.

공노총 최대 현안인 공무원연금 투쟁을 이끌게 된 류 당선자는 “전임 집행부의 기조를 이어받아 공적연금 복원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새로 구성된 공노총 집행부는 이날 사용자에 해당하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나 정부의 일방적인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에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전달하고 공적연금 전반을 논의하는 사회적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