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B금융 회장 최종후보에 윤종규

입력 2014-10-22 18:40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에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 전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에 대해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 후보는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 중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표를 얻어야 한다.

윤 전 부사장이 선정된 것은 KB금융그룹 내부 출신이 KB를 이끌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부사장은 2002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시절 김정태 전 행장이 ‘삼고초려’로 영입한 인사다. 부행장으로서 재무·전략·영업 등을 두루 경험해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KB 내부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KB금융지주를 새롭게 이끌 차기 회장은 다음 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