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니트’가 다음달 경매에 나온다.
K옥션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11월 5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11월 특별경매를 열고 미술품을 비롯해 총 176점(추정가 총액 약 100억원)을 출품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술품 경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없애고 누구나 재미있게 경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류 스타 김수현이 광고 촬영 때 입었던 니트(경매 시작가 5만원)와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인 기타(시작가 1만원) 등 연예인 소장품이 출품됐다.
미술품으로는 이중섭의 ‘통영 앞바다’(추정가 11억5000만∼15억원)를 비롯해 김환기·천경자·이대원·김창열·김종학·오치균 등 국내 대표 작가와 파블로 피카소, 데미안 허스트, 구사마 야요이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나온다. 명품 가방과 자동차, 와인, 유모차, 스파 이용권 및 숙박권 등도 출품된다.
출품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미리 볼 수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김수현 니트’ 다음달 경매에 출품
입력 2014-10-2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