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신곡 ‘바람’ 발표… 윤계상의 뭉클한 메시지

입력 2014-10-22 14:35

그룹 지오디(god)가 가을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표했다.

지오디는 22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바람’을 공개했다. 다섯 멤버의 목소리가 잔잔한 하모니를 이루는 지오디표 발라드곡이다.

작사를 맡은 윤계상은 9년 만에 지오디의 멤버로 돌아와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내 맘 속에 바람이 불고 기억 속에 날 두드리고, 보란 듯 들어와 하나가 돼 버려, 섞이고 또 감싸고 날 안아버린다’ 등의 가사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멤버들과 변함없이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정을 ‘바람’으로 표현했음을 유추하게 한다.

싱글 앨범 ‘바람’은 음반으로도 만날 수 있다. 15주년 활동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약 50페이지의 공연 화보와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메시지가 포함됐다. 팬들은 “노래를 듣는 내내 가슴이 찡하고 뭉클하다” “가을바람 부는 요즘 딱 어울리는 노래다” “또 하나의 선물을 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오디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