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커플의 탄생일까.
22일 업데이트 된 네이버 웹툰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9회에선 김진 작가와 ‘타임인조선’을 그린 이윤창 작가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김진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는 작가의 자취생활기인 동시에 연애 이야기다. 김진의 남자가 등장하기만을 기다렸던 독자들은 “웹툰 작가 커플의 탄생이다”라며 환호했다.
만화 속 두 사람은 웹툰작가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김진은 큰 키의 이윤창을 보고 가게 앞에 세워진 풍선인형을 떠올렸다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집이 지하철로 7정거장 떨어져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김진은 이윤창이 자신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건 아닌지 기대했지만 홀로 전철을 타고 돌아간다.
네티즌들은 “정말 두 사람이 사귀는 건가” “혹시 이윤창 작가에게 다른 사람을 소개받는 건 아닐까” “이제 결혼에 골인하시는 건가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여러 가지 추측을 더하고 있다.
이윤창 작가는 2006년 웹툰 ‘촹일기’로 데뷔했다. 현재 ‘오즈랜드’를 연재 중이다. 2008년 ‘나이스진타임’으로 데뷔한 김진 작가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아랫집 시누이’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웹툰미녀’ 김진의 남자는 6살 연하 작가 이윤창?
입력 2014-10-22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