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형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하마터면 대형 참사가 빚어질 뻔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지상 15층 지하 6층 주상복합건물의 1층 슈퍼마켓 창고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창고에 쌓여 있던 물건 등 총 3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당시 12∼14층 거주자 20명과 15층 카페에 있던 손님 24명 등 44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하마터면 또…영등포 주상복합건물에서 불 40여 명 대피
입력 2014-10-22 08:51 수정 2014-10-22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