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22일(현지시간)부터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식물성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은 보도문에서 “우크라이나 검역당국에 요청했던 질의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됐거나 우크라이나 영토를 거쳐 들어오는 모든 식물성 제품 수입을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검역국에 21일까지 자국으로 공급되는 채소와 과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러시아, 우크라 채소·과일 수입 전면 금지
입력 2014-10-21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