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랩컨버전스, XMS Penvision·한국성과향상센터와 스마트펜 공급 MOU 체결

입력 2014-10-21 19:07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하성민)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월드아이티쇼 현장에서 네오랩 컨버전스(대표이사 이상규)가 스웨덴의 XMS Penvision, 한국성과향상센터와 스마트펜 제품 ‘네오 스마트 펜 N2’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XMS Penvision사의 CEO인 Mats Beijer-Olsen, 이은풍 한국성과향상센터 본부장과 이상규 네오랩 컨버전스 대표이사, 이철규 부사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네오랩 컨버전스의 네오 스마트 펜 N2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11.8mm) 광학식 필기펜으로 종이 위에 필기한 내용이 디지털화 돼 이미지파일 혹은 필기 인식으로 편집, 공유, 저장이 가능하고 종이에 기록한 내용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디바이스다. 이는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타블릿PC와 연동이 가능하며 섬세한 필기 인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네오랩 컨버전스는 2014 월드아이티쇼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MyScript conference를 통해 스마트펜 N2를 최초로 선보이고, XMS Penvision과 제휴를 맺고 개발한 ‘네오 포미더블(Neo Formidable)’ 솔루션도 함께 전시, 소개한다.

스웨덴의 XMS Penvision의 포미더블(Formidable)은 전 세계 40개국, 2만 7천명의 유저가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 문서 솔루션으로 기업의 각종 비즈니스 폼을 비롯해 병원의 문진표나 금융·보험회사의 청약 가입서 등의 작성, 보관 및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웹기반 플랫폼서비스다.

Mats Beijer-Olsen XMS Penvision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Formidable보다 업그레이드 된 입력장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수요자들이 사업의 규모나 분야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도입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랭클린플래너’로 유명한 한국성과향상센터는 스마트펜 전용 속지 1D2P CEO 1종과 2015년 캐주얼 플래너 32절 및 메모패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경섭 한국성과향상센터 대표는 “네오 스마트펜 N2와의 기술 제휴로 플래너 이용자들이 자신의 손글씨를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 PC 등 디지털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서 손글씨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어 아날로그 감성에 목말라있는 대중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직장인, 수험생을 비롯해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중시하는 일반인들에게 큰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활용 영역 확장으로 플래너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오랩 컨버전스는 지난 2009년 2월 창립한 회사로 핵심 모듈, 디바이스, 솔루션 개발, 디자인, 고객 지원 등을 제공하는 토탈서비스웨어(Total Serviceware) 기업이다. 이상규 대표는 한국의 대표 벤처 회사인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하고 네오위즈 재팬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김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