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살이 가슴으로 붙었다? ‘가슴 자가지방이식’ 여성 자존심 되찾아

입력 2014-10-20 14:34

최근 모성애를 상징하며 성스러운 신체부위였던 여성의 가슴은 나아가 건강과 아름다움, 섹시한 이미지까지 좌우하며 많은 여성들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모양과 크기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여성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가슴이 작기 때문에 요즘 들어 여성들 사이에서 눈, 코 성형보다 가슴성형과 지방흡입이 큰 인기를 누리며 크고 풍만한 가슴으로 가슴성형수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슴성형수술 중에서도 군살제거와 함께 가슴 볼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자가 가슴 지방이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에스미의원 이제성 원장은 “자가 가슴 지방이식은 흡입한 부위 사이즈가 줄어들고 가슴이 커지는 일석이조 효과로 인해 많은 여성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며, “과거 과한 보정을 원했던 트렌드에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자가 가슴지방이식이 보형물 삽입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보형물은 과도한 볼륨을 주었을 경우, 눕거나 만져봤을 때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자가 가슴 지방이식은 보형물 수술로 생길 수 있는 구축, 이동, 변형과 같은 부작용들이 생기지 않으며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모양과 감촉이 원래 가슴인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유지되며, 수술하면 제일 먼저 걱정이 되는 흉터 또한 주사바늘 크기의 구멍으로 수술이 진행되어 거의 남지 않는다.

한편, 2001년부터 현재까지 다리성형만 유일하게 지속하고 있는 제이에스미의원은 허벅지 지방흡입과 가슴성형 둘 다 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혹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지 않은 여성들에게 허벅지 지방 재활용법으로 허벅지지방 가슴이동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