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이준희 교수팀, 복지부 연구지원 과제 선정

입력 2014-10-20 13:04

양·한방융합기반 임상연구 분야에서 16억원 연구비 수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최도영)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사진)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의 양·한방융합기반 임상연구(의약품) 분야에서 16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에 수반되는 합병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약제제 병행치료 임상연구’로 앞으로 4년간 연간 4억씩 총 16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주관연구책임자는 이준희 교수로,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우 교수, 한의과대학 기초한의학과 이석근, 안광석 교수 등이 연구자로 참여한다.

의대·치대·한방병원 임상교수와 한의대 기초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양·한방융합 치료 기술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선행연구로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 대해 효과를 가진 한약제제를 통해 한약의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의 합병증 예방과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한약제제 병행치료 임상시험의 평가지표를 발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해 4대 중증질환 및 만성·난치성 질환을 중심으로 양·한방 공동 활용 가능한 융합형 신약과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