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대표이사 회장 김종갑)는 지난 18일 안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지멘스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멘스 이동건강검진은 지멘스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의 의료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지멘스 장비가 실린 이동건강검진 차량을 이용해, 전문의료진과 함께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상위 계층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제공하여, 보다 다양한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갖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중국 등 7개국의 어린이 약 60명이 참여해 키, 몸무게, 시력, 혈액, 소변, 청력, 심전도, 초음파 등의 건강 검진을 받았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된 이동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재 대한영상의학의료봉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및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30개 의료 소외 지역 아동센터에 방문해 1,700여 명 어린이들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현구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대표는 “사회적 관심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지멘스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한국사회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한국지멘스, 다문화 가정 어린이 무료검진 실시
입력 2014-10-2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