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예수 그리스도 워십 콘서트’가 지난 18일 포항장성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워십콘서트는 청소년과 청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김브라이언, 강찬, 로즈엠(Rose M), Cross K.C(크로스 케이씨), 제이미 스톤즈, 이실라, 김훈희, 정재성, 김성훈, 워십밴드 &민들레, 박만성, 최요한, 김성태, 유성훈 씨 등 CCM 가수 등 17명이 무대에 올라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콘서트의 막은 여성 3인조 그룹인 로즈엠(송진희, 장선아, 김성신)이 ‘God is Savior’로 막을 올렸다.
이 곡은 리더인 송진희씨의 창작곡으로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파워풀하게 나타냈다.
로즈엠의 뛰어난 가창력과 진정성이 담긴 찬양은 관중들에게 감동을 줬고 장내는 가수와 관중이 하나가 돼 ‘손 물결’을 만들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어 16명의 찬양사역자들이 무대에 올라 ‘나는 찬양하리라’는 곡으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수백 명의 청소년, 청년들이 무대 앞으로 나가 뛰며 춤추며 기뻐했다.
찬양은 어느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 친구를 용서할 것, 열방을 품을 것을 다짐하는 기도의 바뀌었다.
장내에는 ‘감사의 찬양 드리며’ ‘내게 강 같은 평화’ ‘이곳에서’ ‘완전하신 나의 주’ 등의 찬양이 이어졌다.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도성도 터져 나왔다.?찬양 중간마다 기도회도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이도 있었고 주님만을 사랑할 것을 다짐하는 청소년·청년들도 있었다. 가정과 학교와 교회와 대한민국을 바꿀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참석자도 많았다.
?장내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국내외서 3000여회 찬양간증집회를 인도해 온 강찬씨가 무대에 올라 대표곡 ‘십자가’를 선보였다. 그는 “수백 년에 걸쳐 지은 유럽의 대형교회들이 술집으로 팔려나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여러분들이 열방복음화의 주인공들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다시 16명의 찬양사역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하늘을 봐’ ‘섬김’ ‘바람에 바람에’ ‘하나님의 은혜’ ‘무릎 꿇고 기도해’ ‘주의 이름 높이세’ ‘예수 그리스도’ 등을 불렀다.
찬양으로 참석자들을 기뻐 뛰게 만들었고, 말씀으로 결단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 성경 속 룻처럼 하나님의 손이 간절히 필요한 사람은 단상 앞이나 통로로 나와 무릎을 꿇으라고 할 땐 대부분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어떤 환경에도 예배드릴 수 있기를, 가는 길이 험할 지라도 예수님을 사랑하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이들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였다.
찬양사역자들은 거듭된 관중들의 앵콜에 발표를 앞둔 신곡 ‘UP UP UP’를 선사했다.
?신정인(기계중 2년)양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찬양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고 김지수(한동글로벌학교 8년)·정도담(한동글로벌학교 8년)양은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찬양집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면 학원복음화에 엄청 힘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예수 그리스도 워십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박석진(장성교회) 목사 기도, 콘서트,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워십콘서트는 두나미스(대표 황한규 집사)가 주최하고 포항노회와 남노회 중고등부연합회 주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청소년사역자협의회, 포항장성교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2014 예수 그리스도 워십콘서트, 포항장성교회서 열려
입력 2014-10-2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