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중국에 막혀 덴마크오픈 준우승

입력 2014-10-20 07:27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오른쪽 사진)-유연성(왼쪽) 조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에게 세트스코어 0대 2(13-21 23-25)로 져 준우승했다. ⓒAFPBBNews=News1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에게 세트스코어 0대 2(13-21 23-25)로 져 준우승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해 국가대표 남자복식 파트너로 짝을 이룬 뒤 처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를 시작으로 슈퍼시리즈급 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까지 최근 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결승에서도 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 초반 5-5에서 내리 석 점을 내준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해 13대 21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23대 23 듀스 상황에서 2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