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소격동 ‘인가’ 1위… “김동률 아쉽네~”

입력 2014-10-19 17:23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격동’은 19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에일리의 ‘손대지마’, 김동률의 ‘그게 나야’와 함께 10월 셋째 주 1위 후보곡에 올랐다. 아이유와 김동률은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사전집계 점수 1위는 김동률이었지만 결과는 아이유의 승리였다.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MC 황광희는 “지은아 축하해”라고 외치며 아이유에게 인사를 전했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5년 만에 컴백하며 공개한 첫 번째 노래다. 아이유와 서태지 버전으로 각각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가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 것은 처음이다.

네티즌들은 “방송활동 없이 1위라니 대단하다” “김동률 문자투표에서 밀린 거 아깝네” “아이유 트로피는 아이유가 받아야 하나 서태지가 받아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