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쁨의교회 청년부는 지난 17일 오후 8시 교회 복지관 비전홀에서 마르투스 금요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아리엘찬양팀 찬양, 이정수 전도사 설교,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 전도사는 ‘그래도 가야할 길’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순종하면 하나님의 온전한 은혜의 통로 쓰임 받는 것이 맞지만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그는 “모세가 떨기나무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애굽의 바로왕을 찾아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요구했으나, 바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로왕이 모세의 요구를 거절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학대했고 이로 인해 모세를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이 터져 나왔다”며 “이때 낙심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도사는 “하나님이 애굽 땅 모든 장자의 죽음 등 10가지 재앙을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다”며 “하나님이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이적을 모세에게 보여 준 것은 당신이 함께 하심을 보여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 전도사는 또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면 환란이 온다”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나야 경험하는 하나님의 능력도 경험할 수 있고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며 “순종의 삶을 살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은 매일매일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며 “그런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신령과 진정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예배에 목숨 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아리엘찬양팀의 인도로 ‘주를 위한 이곳에’, ‘주의 집에 거하는 자’, ‘채워주소서’, ‘작은 예배자’ ‘나의 생명을 드리니’ ‘주님과 같이’ ‘나의 몸을 산 제물로’ 등을 부르며 좋은 예배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다음세대 부흥, 대통령과 위정자, 선교사, 학원, 직장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기쁨의교회 청년부, 마르투스 금요집회 열어
입력 2014-10-1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