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쉽지 않은데…美 81세 노인, 사흘 연속 진기록

입력 2014-10-19 11:16

미국의 81세 할아버지가 사흘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샤프스버그에 사는 돔 드보니스라는 81세 노인이 이런 진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드보니스는 지난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칼라배쉬의 팜스테드 골프클럽 17번 홀 112야드 거리에서 홀인원을 했다. 다음 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선셋 비치의 티슬 골프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129야드 6번 홀에서, 이어 8일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블랙무어 골프클럽에서 118야드 거리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드보니스는 “믿을 수가 없었다”며 “주위에서 복권이라도 사라고 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시절 골프 선수였다는 그는 9월3일에도 플로리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101야드 거리에서 홀인원을 했다.

이 신문은 “내셔널 홀인원협회에서도 ‘사흘 연속 홀인원을 할 확률’에 대해서는 일어날 가능성을 따져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