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행사 주관사로서 깊은 책임”… 이데일리 사과문

입력 2014-10-18 14:10
사진=ⓒAFPBBNews=News1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벨리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가 18일 공식 사과했다.

이데일리는 이날 오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데일리 측은 사과문에서 “10월 17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이데일리TV와 이데일리가 주관사로 참여한 ‘제1회 판교벤처 밸리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주관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는 이어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당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사 임직원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문화예술 축제였다”라며 “현장의 안전시설 및 안전관리가 미흡해 무고한 분들이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사고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