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 붕괴 사고 도중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에서 공연을 하던 걸그룹 포미닛측은 “멤버들 모두 사고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를 마쳤다”면서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안타까움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1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는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니라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 무대였다”면서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후 8시 현재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총 25명이 추락해 1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 사고 관련 보도 협조문 및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습니다.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김상기 기자
포미닛측 “공연 중 사고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안타까워” 입장 발표
입력 2014-10-17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