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양궁 대표팀에 8억8000만원 포상

입력 2014-10-17 15:19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양궁 대표팀에 거액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한양궁협회는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이 대표 선수들에게 총 8억8000만원을 포상금으로 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리커브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와 여자 컴파운드 2관왕 최보민(청주시청)은 가장 많은 7000만원씩을 받았다.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오진혁(현대제철)에게는 5000만원이 돌아갔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장혜진(LH·리커브) 과 석지현(현대모비스·컴파운드)은 6000만원씩을 받았다. 장영술 한국 총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에도 일정액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협회는 현대차그룹이 정몽구 전 협회장 시절이던 1985년부터 최근까지 380억여원을 양궁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