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에볼라 의심환자 음성 판정…노르웨이 의사 치료 중

입력 2014-10-17 09:31
이 덴마크 에볼라 의심환자는 음성으로 판정났다. 방송화면 캡처

덴마크 에볼라 의심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언론에 따르면 서아프리카를 방문했던 '국경 없는 의사회(MSF)' 소속 남성이 미열 증세로 코펜하겐에 있는 비도레 병원에 입원해 혈액 분석을 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잠복기를 고려해 다음날 다시 한번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에볼라 창궐 이후 서아프리카를 방문했던 의료진에 대해 입국 후 체온과 건강상태를 관찰하다가 이 남성이 미열 증상을 보임에 따라 입원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말 스웨덴에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가 보고된 적이 있으나 격리조치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에서는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해오다 에볼라에 감염된 여자 의사가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귀국해 오슬로 소재 울레볼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