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가을 대 부흥성회 15일 막 내렸다

입력 2014-10-17 06:05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의 ‘2014 가을 대 부흥성회’가 15일 막을 내렸다(사진).

대 부흥성회는 지난 13일 오후부터 ‘성령으로 하게 하라’란 주제로 이날까지 모두 아침, 저녁으로 다섯 차례 이어졌으며 매회 20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고훈(안산제일교회) 목사는 집회 첫날 ‘예배가 예배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구원의 역사는 예배하기 위함이며, 예배는 생명이요, 찬송은 맥박”이라고 전하고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길 원하신다. 너의 온 몸과 맘을 다해 예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하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곳이 시온의 대로로 열려지고 축복이 내린다”고 덧붙였다.

?‘감사가 감사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는 “네 마음 중심에 주님이 계시면 흔들자가 없다”며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무조건 감사하라. 감사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고 그 믿음이 너를 구원 한다”고 설명했다.

?‘십자가가 십자가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는 “주님을 따라 가는 첫 번째 십자가의 사랑은 용서”라고 전하고 “내 마음에 원수를 몰아내고 양보와 화해, 일치, 존경으로 분쟁을 없앨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십자가의 두 번째 사랑은 보혈의 은혜이고 세 번째 사랑은 주님”이라며 “네 영혼이 녹슬지 않게 주를 위해 사용할 것과 주님이 가신 그길, 십자가의 길로 갈 것”을 권면했다.

?‘믿음이 믿음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는 “네가 주님을 의지할 때,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며 “십자가를 지고 가면 가난은 부유로, 불행은 행복으로 바뀌고, 아픔은 치유된다”고 소개했다.

또 “기도와 봉사, 예배는 믿음으로 하라”며 “믿음이 믿음 되게 하면 모든 축복이 너에게 온다”고 덧붙였다.

?집회 마지막 날 ‘성령이 성령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성령의 위로하심이 임한다”고 전하고 “전도가 없는 삶은 열매 없는 나무와 같다. 천하보다 귀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설 것”을 당부했다.

?김미진 권사는 “자신의 부족한 면, 부끄럽고 실수한 것, 초라한 것까지도 예수님과 사람 앞에서 숨기지 않으시는 강사님의 모습에서 마음 문이 열리고 치유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더욱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위암, 췌장암, 십이지장암, 임파선암을 앓아 온 고 목사의 삶은 간증의 연속으로 이 시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고 목사는 호남신학대와 장로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나와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안산제일교회 담임목사, 호남신학대학교 이사장, 국제펜클럽 회원(시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