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어울림마당 1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입력 2014-10-16 16:32

경기도 안산시는 19일 단원구 소재 와~스타디움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하는 ‘2014 외국인근로자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울림마당은 인도네시아, 중국, 라이베리아, 동티모르, 코트디부아르,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태국,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12개국 10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한다.

올해는 안산지역 거주 외국인 7만명 시대를 맞아 소통과 화합에 맞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2개국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하는 국가별 축구대회를 비롯하여 태권도 승급심사 및 격파시범대회, 제기차기, 농구공던지기 등의 경기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밴드공연, 노래자랑, 민속의상 입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태국, 베트남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법무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무료상담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안산시 한의사회, 대한결핵협회 등이 참여하는 무료 진료도 마련된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