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번외편 3부작 2016년부터 2년마다 개봉

입력 2014-10-16 15:2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국민일보DB

영화 '해리포터'의 번외편이 3부작으로 2016년부터 2년마다 차례로 개봉한다.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는 15일(현지시간) '해리포터' 번외편 3부작을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의 대본으로 제작해 2016년부터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과서에서 제목을 딴 1편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은 본편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는다.

2편과 3편은 각각 2018년과 2020년 개봉한다. 워너브라더스는 2·3편의 감독과 번외편 시리즈의 출연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워너브라더스는 2016년부터 4년간의 영화 제작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영화 '레고 무비'의 흥행에 따라 레고 번외편 3부작도 제작된다. 2016년엔 '배트맨 대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2017년엔 '원더우먼'과 '저스티스 리그 파트 1', 2020년엔 '사이보그'와 '그린랜턴'이 개봉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