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솔로로 미국 진출… 스쿠터 브라운 손 잡는다

입력 2014-10-16 15:12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씨엘이 미국에 진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씨엘이 내년 봄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한다”며 “현재 싱글 곡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씨엘의 현지 매니지먼트는 싸이를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스쿠터 브라운이 맡는다. 두 사람은 싸이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은 영어와 불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해외활동에 어려움이 없을 거란 전망이다.

씨엘은 지드래곤과 함께 미국 유명 디제이 스크릴렉스 앨범에 참여하며 현지 진출 가능성을 엿보였다. 지난 3월 발매된 투애니원의 2집 앨범 '크러쉬'는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고 기록인 6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