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부인종양센터장·사진)가 최근 개최된 ‘제100차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영문학술지인 ‘Obstet Gynecol Sci’에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김승철 교수의 논문이 학술적 성과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의 수상 논문은 ‘Clinical efficacy of serum human epididymis protein 4 as a diagnostic biomarker of ovarian cancer: A pilot study’ 제목으로, HE-4 단백질이 난소암 진단의 새로운 표지자로서 임상적 효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와 논문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와 난소의 양성낭종 환자의 혈중 HE-4 단백 농도를 다른 조건을 통제해 비교한 결과, 난소암 환자군에서 그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진단 정확도가 기존 CA-125에 비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철 교수는 자궁암과 난소암 등 부인종양 전문가로서 활발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를 통해 국내외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송병기 기자
이대목동병원 김승철 교수, 산부인과학회 우수 논문상
입력 2014-10-16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