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의 완성은 다름 아닌 얼굴형이다. 최근 성형 트렌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중시한 성형이 대세이다.
이와는 반대로, 비슷비슷한 성형을 한 여성들을 일컫는 말인 ‘의란성 쌍둥이(의사들이 성형으로 만든 쌍둥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는 미인의 기준이 획일화 되었다는 증거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목구비가 비슷해지다 보니 좀 더 남들과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얼굴형 성형. 즉 안면윤곽에 대한 문의가 최근 늘고 있다. 퀵광대축소술, 귀뒤사각턱 등은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아 황금연휴기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수술을 받는 경우까지 있다.
퀵광대축소술은 나사 핀이나 플레이트 고정 없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두피와 귀 앞 구레나룻를 최소 절개한 후, 내시경을 삽입해 튀어나온 광대뼈를 회전시켜 안쪽으로 밀어 넣는 수술 방법이다. 옆 광대가 튀어나온 경우, 얼굴의 가로 폭을 줄여 변화를 준다.
기존의 광대축소술의 경우 전신 마취와 입안절개를 통해 수술이 진행돼 출혈과 붓기가 심했다. 하지만 퀵광대축소술은 수면마취나 국소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고, 입안 절개도 하지 않으므로 출혈과 붓기가 거의 없어 환자들에게 부담이 덜하다.
MVP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퀵광대축소술은 기존 안면윤곽 수술에 비해 광대뼈의 회전 범위가 커서 효과가 더 뛰어나고, 수술 후 부작용 가능성도 확연히 낮다. 하지만 신경, 근육, 혈관 등이 밀집되어 있는 얼굴 뼈에 진행되는 고 난이도 수술인 만큼 안전하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
여성들의 아름다운 얼굴, 완성의 끝은 ‘퀵광대축소술’
입력 2014-10-1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