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20~23일 ‘밝은 마음 정신건강 축제’ 개최

입력 2014-10-16 09:30

국립서울병원(원장 하규섭)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환우, 지역주민, 직원이 함께 하는 제7회 밝은 마음 대축제를 20~23일, 4일간 개최한다.

그동안 치료 프로그램 시간에 활동한 환우?직원들의 작품과 외부기관(다문화센터, 정신보건시설, 민화협회 등) 및 지역 주민들이 출품한 작품을 함께 공유하는 미술전람회와 연극공연, 음악회, 무용치료 발표회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중인 23일 오전 10시30분에는 ‘행복한 제2의 인생 만들기’란 주제로 임선진(국립서울병원 노인정신과) 전문의가 특별강연도 한다. 노년기 정신건강(우울, 불안, 기억력 감퇴 등)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국립서울병원은 병원 문턱을 낮추고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고자 매년 정신건강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심민영 국립서울병원 정신재활치료과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이번 행사는 일치 화합의 장을 여는 한마당 잔치로 “환우, 가족, 지역주민, 직원 모두 참여?나눔을 통하여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작품을 전시 또는 발표함으로써 환우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